日, 조선인 강제연행 철저조사 촉구

’도쿄(東京)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과 ’니시(西)도쿄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은 5일 도쿄도(都)에 강제연행 희생자의 유골조사를 정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평양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단체 대표들은 이날 도쿄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쿄도가 최근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조사와 관련, 유골이 1구도 없다고 회답한 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자체조사 결과 태평양전쟁 당시의 희생자들이 안치돼 있는 도쿄도 위령당에 조선인 강제연행 희생자의 유골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도지사 앞으로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어 “도쿄도 공원녹지과가 작성한 명부, 도쿄도 위령당에 안치된 전쟁 사망자에 조선반도 출신자라고 생각되는 희생자 약 50명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덧붙였다.

도쿄도 당국자는 유골 실태조사가 불충분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상급 기관에서 토의해야 할 문제라고 발뺌했으며, 신주쿠(新宿)에서는 조사단의 요청에 담당부서 직원이 도청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무성의하게 대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요청서는 일본의 각지에서 유골조사가 불충분하여 지금까지 전지역에서 868구의 유골밖에 찾아내지 못했다고 하면서 유골실태 조사와 관련한 담당부서의 설치와 자료공개 등 조사를 정확히 할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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