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권담당 대사에 사이카 駐노르웨이 대사 내정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 인권문제 협상을 담당할 ‘인권담당 대사’에 사이카 후미코(齊賀富美子.62.여) 노르웨이 주재 대사를 내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쿄 외국어대 출신의 사이카 대사는 유엔 정부대표부에서 대사, 공사, 참사관으로 일한 경력에다 국제적으로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의 인권담당대사 신설은 북한의 납치문제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유도하기위한 조치로, 미국이 지난 8월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 인권특사를 임명한 뒤 나온 것이어서 북한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북한은 일본의 인권대사 신설 방침이 보도되자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맹목적인 대미추종에 환장이 된 자들의 가소로운 망동”이라고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당시 ‘대미추종에 얼빠진 자들의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의 수많은 인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준 전범국으로 이런 일본이 과연 그 누구의 인권 상황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박했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