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토로 과거사 차원 해결해야”

일본 교토(京都) 우지(宇治)시의 한인 강제징용촌 우토로 문제는 과거 청산의 일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29일 강조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우토로는 일제식민지 통치시기 구(舊) 일본군의 비행장 건설을 위해 끌려온 조선인과 그 가족들이 생활한 지역”이라며 “혹사를 당하고 생활고에 시달린 동포들의 일부는 일본의 패망 후 귀국도 못하고 갈 데 없이 여기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우토로 문제는 “일본이 과거청산의 일환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 명백하다”면서 “오늘까지 일본 정부는 아무 보상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왔다”고 일본 정부 태도를 비난했다.

일본 정부가 우토로 문제를 민사소송 차원으로 간주하고 어떤 행동이나 발언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비판했다.

우토로는 1941년 일본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징용된 한인과 그 후손 65가구 200여 명이 모여 사는 강제징용 한인촌으로 현재 강제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

내달 9일에는 현 토지소유권자와 전 소유권자인 서일본식산(西日本殖産) 간 소유권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강제철거 또는 매입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