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북한과 직접대화 계획 없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2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계획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에서 북한과의 직접대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일본의 독자 대북(對北)제재에 대해서는 “6자회담이 재개된다고 변경하거나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아소 외상의 언급에 비춰 일본 정부는 6자회담 안에서도 당장은 별도의 북.일 양자 접촉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한 북.일 양자회담은 6자회담이 중단된 지난해 11월 이후 열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스즈키 히로시 일본 내각 부홍보관은 브리핑에서 “양자 협상이 구체적 결과나 상당한 진전을 가져온다면 일본 정부의 선택에서 양자협상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에 성의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이 그럴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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