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美 패트리엇 도입 난색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이 미국의 신형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PAC3)을 도입, 전국에 확대 배치하려는 방위성의 계획에 난색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2010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PAC3를 도입해 전국 3개소에 추가 배치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오카다 외상은 이날 열린 방위력 정비를 위한 각료위원회에서 “요격 미사일의 성능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면서 예산 반영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사일을 통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어 오카다 외상의 입장에 미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MD)망 구축 차원에서 PAC3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었다.


일본은 중장기 방위력 정비계획을 담은 ‘방위계획 대강’의 확정 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1년 미루기로 했다.


이날 열린 방위력 정비를 위한 각료위원회에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를 비롯해 오카다 외상,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 등이 참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