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왜곡 뛰어넘는 金부자의 역사날조

세계 최고의 역사왜곡을 자랑하는 북한이 일본의 독도 자국영토 주장을 ‘날강도적인 침략적 본성’이라고 강하게 비난해 관심을 끌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일 “일본 반동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 책동은 일본 군국주의 세력의 날강도적인 침략적 본성과 외세 의존에 젖어 영토마저 지켜내지 못하는 남조선 당국의 굴욕적 사대 매국적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역사왜곡은 김 씨 일가의 세습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실시한 개인우상화에서 극명히 나타난다.


북한은 김일성이 1919년 3월 1일 당시 7세의 나이에 아버지 김형직을 따라 3.1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에서는 당시 평양숭실학교의 교사였던 김형직이 학생들을 이끌고 3.1운동에 나섰다고 교육하며 그 자리에 어린 김일성도 함께 했다고 가르치고 있다.


양강도 출신 한 탈북자는 “북한의 역사교육 시간에는 일곱살 난 김일성이 상고머리를 하고 3.1운동을 하고 있는 그림을 볼 수 있다”며 “일곱살의 꼬마아이가 거리에 나가 3.1 운동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없지만 김일성 우상화를 위해 북한에서 그렇게 교육한다”고 말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저서 ‘북한의 진실과 허위’에 따르면 김일성은 북한의 혁명투쟁역사를 자기 개인과 가족들의 투쟁역사로 바꿔 놓았다.


김일성이 북한의 최고 권력통치자가 된데에는 그의 항일 빨치산 경력이 크게 작용했지만 이 역시 조작된 것이라고 황 전 비서는 주장했다. 


그는 “김일성의 빨치산 투쟁은 그 규모나 연한으로 보아 큰 것이 되지 못하며 더구나 북한을 해방 하는데 직접 기여한 것이 없다”며 “북한을 해방한 것은 전적으로 소련의 붉은 군대였고 김일성의 빨치산 부대들은 여기에 전혀 참가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김정일 역시 김 씨 일가의 혁명전통을 선전하기 위해 탄생 시점부터 조작했다. 김정일은 김일성이 1940년 말 소련으로 넘어가 88특별교도여단에서 생활할 때 태어났으며, 러시아식 이름인 ‘유라’라고 불렸다. 그러나 김일성은 자신이 백두산을 근거지로 조선혁명을 위해 싸웠다고 포장하기 위해 김정일이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났다고 꾸며냈다.


이쯤되면 북한 당국의 역사 왜곡은 ‘허구’와 ‘날조’의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역사 왜곡 책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과 ‘외세 의존에 젖어 영토마저 지켜내지 못하는 남조선’을 싸잡아 비난한 북한의 주장은 마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고 있는 격이다. 북한의 속담을 빌리자면 ‘소대가리가 웃다가 꾸레미 터질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