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당, ‘핵무장 발언’ 아소 외상 파면 요구

일본의 민주, 공산, 사민, 국민신당 등 야 4당은 8일 국회대책위원장 회담을 갖고 핵보유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을 파면하도록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4당은 조만간 당 간사장들이 총리 관저를 방문, 문서로 파면을 요구할 방침이다.

야당측은 아소 외상에 대한 파면 요구가 거부될 경우 국회에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중.참 양원에서 집권 여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불신임안이 부결될 경우 국회가 신임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불신임안에 대한 신중론도 있다.

내각 대변인인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로서는 비핵3원칙을 지키는 입장이며, 아소 외상도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야당측의 파면 요구에 응하지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일본 외교의 사령탑인 아소 외상은 집권 자민당의 정책 책임자인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정조회장과 함께 지난달 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기회있을 때마다 핵무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