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세안회의서 강경 대북성명 추진”

일본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아세안+3(동남아국가연합 및 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의에서 강경한 내용의 대북 성명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상회의 실무를 담당한 한 관리가 9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일본이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태국에 성명 초안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이 일본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지만 방콕 주재 북한 대사관은 어떠한 내용의 대북 성명 채택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이 북한을 옹호했던 점을 거론하며 “중국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제 (대북) 성명을 (회의 내용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태국에 달렸다”면서도 참가국 사이에 “일종의 합의가 도출된다면 일본이 제시한 원안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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