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북한 우회무역 감시 강화하라”

일본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력의 일환으로 제3국을 경유한 북.일간 ’우회무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이 경제산업성 등 관계 당국에 우회무역의 실태조사와 감시강화를 지시했다.

지난해 일본은 북한으로부터 145억엔 어치를 수입하고 69억엔 어치를 수출하는 등 총 214억엔 어치의 무역거래를 했다. 이는 2002년의 절반 수준. 일본측이 북한선박에 대한 안전검사 등의 방식으로 대북 압력을 강화한 뒤 양국간 거래는 감소추세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직접거래는 줄고있는 반면 태국과 중국 등을 거친 부정 우회무역이 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군사전용 우려가 있는 장비의 거래가 우회무역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은 이러한 대북 감시강화는 일본인 납치문제에 관한 북한측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지만 북한의 반발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