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형 레이더 배치 선제공격용”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일본이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비, 신형 FPS-XX 지상 레이더를 배치키로 한 것에 대해 `미사일 선제공격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 방위청이 북한 등의 탄도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신형 FPS-XX 지상 레이더 4기를 니가타(新潟)와 오키나와(沖繩)현 등 4곳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는 군사적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이) 신형 지상 레이더를 배치하려는 것은 우리 나라(북)와 중국에 대한 미사일 선제공격을 노린 위험한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우리 나라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 밑에 이미 배치한 것도 모자라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 레이더를 배치하려고 하는 것은 그들이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광분하고 있는가를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본이 토마호크미사일 도입,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자위대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을 거론해 “이는 방위가 아니라 명백히 선제공격을 위한 것”이라면서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노리는 것은 탄도미사일 요격이라는 미명 하에 주변 나라를 선제공격하는 것을 일본의 자위적인 군사행동으로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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