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의 납치문제 TV광고 시작

일본 정부의 납치문제대책본부(본부장 아베 신조 총리)는 9일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의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TV광고를 15일부터 보름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전국 114개 민간방송의 지상파를 타고 방송될 예정으로 15초판와 30초판 두 가지다.

지난 1977년 집 근처 해변에서 북한 요원들에게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사건을 연상시키는 납치 피해자의 사진을 배경으로 “북한의 납치로 가족과 일상 생활을 모두 잃었습니다. 자유를 빼앗긴 납치 희생자들은 아직 구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는 여성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이어 여성과 남성이 한목소리로 “일본은 납치 희생자 전원을 반드시 데려올 것입니다”라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납치문제로 TV광고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비용은 2006년도 추가예산으로 확보된 약 1억5천만 엔(약 8억 5천만 원)을 사용한다.

일본 정부의 이번 발표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회의가 결렬된 뒤 하루 만에 나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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