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북 중고 탱크로리 수출업자 영장

일본 효고(兵庫)현 경찰은 미사일 운반 등에 전용될 수 있어 북한 등에 수출을 금지한 대형 탱크로리를 북한에 수출한 혐의로 교토(京都)의 한 중고차판매회사 대표(50)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업자가 거래한 북한의 상사는 대량살상무기 등의 개발 우려가 있는 기업으로 분류돼 일본 경제산업성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조선백호7무역회사’라고 신문은 전했다.

탱크로리는 강력한 엔진과 새시를 장착해 무게 10t 이상의 화물도 운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산업성에서는 대포동 등 탄도미사일 운반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수출규제 품목으로 규정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업자는 지난해 1월 중개역인 중국 다롄(大連)의 무역회사를 통해 고베(神戶)항에서 중고 국산 탱크로리 2대를 한국의 운송회사에 수출하는 것 처럼 꾸며 북한의 조선백호7무역회사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자는 400만엔을 주고 중고 탱크로리 2대를 구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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