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치문제 해결돼야 북-일 수교”

납치 일본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과 북한의 국교 정상화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북일 양자협의 일본측 대표가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측 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은 회담 시작 하루 전인 2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협의의 핵심의제는 납치 일본인 문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측에 일본의 입장을 밝히고 동시에 북한의 시각과 주장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키타카 심의관은 이날 저녁 리빈(李濱) 중국 외교부 한반도 담당대사와 접촉을 갖고 차기 6자회담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주중 일본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이들은 중일 간에 긴밀히 협력해 제4차 6자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의 원칙과 공약이행을 추진함으로써 차기 회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틀 일정으로 3일 시작된 양자협의에서 일본측은 납치문제를 집중 거론한 반면 북한측은 전쟁배상 문제를 들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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