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치문제, 일본 정부에 직접 답하라’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25일 북한이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을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판정한 일본 정부의 감정결과는 `날조’라는 비망록을 발표한데 대해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직접 대답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비망록에서 일본이 유골의 존재를 공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면서 감정결과는 `날조’라고 주장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일본은 북한에 직접 조사결과를 전달한 만큼 북한도 직접 일본 정부에 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공개 약속 주장에 대해 스기우라(杉浦) 관방부장관은 작년 11월 납치실무자회의에서 일본측 대표단이 “유골의 존재를 공표하지 않는다”는 문서작성에 일단 응했었다고 밝혔다.

스리우라 부장관은 북한이 “공표하지 않는다고 문서에 명시하지 않으면 (유골을) 넘기지 않겠다”고 강력히 주장해 기본적으로 공표하지 않는다는 문서를 작성하는데 동의했으나 평양체재중 구두로 “가족의 뜻에 따라서는 공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당시 북한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 답변에서 대북(對北)경제제재에 대해 “가능한 하나의 수단이지만 제재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쿄=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