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치문제-北 에너지지원 연계 재확인

일본 정부는 북한과 최대 현안인 자국인 납치문제의 진전이 없는 한 6자회담에서 합의한 에너지 지원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16일 납치피해자 가족회 관계자들과 만나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 결과를 설명한 자리에서 이같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사이키 국장은 납치문제의 진전없이는 북한에 에너지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대해 “6자회담 관계국들이 이해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사이키 국장은 납치문제 재조사에 관해서는 북한에 조기 해결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못한 상태이며 향후 협의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와 관련, 한국과의 연대에 상당한 기대를 걸어왔으나 최근 불거진 독도 영유권 파문으로 한국측의 효율적인 협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관계 개선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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