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북피해자 신원확인차 DNA검사

일본은 북한에 납치된 자국인 요코다 메구미(사망)의 남편이 한국인 납북자들중 한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DNA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일본 외무성의 고위관리가 20일 밝혔다.

일본정부는 한국인 납북자들 가족의 DNA가 요코다의 딸 김혜경씨의 것과 일치하는 지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일본 외무성의 고위관리는 이날 “요코다와 관련된 주장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DNA)검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요코다가 김철준이라는 남자와 지난 86년 결혼해 딸 하나를 낳았고 이후 자살했다고 밝혔으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지난 2002년 방북때 김혜경씨의 DNA 샘플을 일본에 제공했다.

한편 한국의 납북자단체는 이달초 북한 관리의 증언을 인용해 김철준이 지난 70년대 후반 납북된 한국의 고교생 5명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 정부에 DNA 검사를 촉구했다./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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