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북자 가족 DNA 조사

일본인 납치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사망)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납북자 5명의 가족들에 대해 DNA 조사를 벌이고 있는 일본 외무성이 16일 마지막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

일본 외무성 직원들은 이날 오후 한국측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 등과 함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병원에서 김영남(납치 당시 16세)씨의 어머니 최계월(82)씨 등 가족 2명의 혈액과 모근 등을 채취했다.

이에 따라 김씨를 비롯해 최승민(당시 16세), 이명우(당시 17세), 홍건표(당시 17세)씨 등 고교생 납북자 5명의 가족에 대한 DNA 채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일 외무성은 채취된 DNA를 일본으로 가져간 뒤 메구미의 딸 김혜경씨와 DNA 대조작업을 벌여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김철준씨의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최성용 대표는 “조사 결과 메구미의 남편이 납북자 5명 가운데 1명으로 확인될 경우 일본측 납북피해자 가족들과 연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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