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제바둑대회서 北국기 사용금지 요구”

북한의 조선바둑협회는 23일 오는 5월 말 일본에서 개최될 제28차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 기간에 국제바둑연맹이 북한의 국호와 국기, 국가를 쓰지 않도록 일본 외무성이 지시했다고 비난했다

조선바둑협회는 대회 주최기관인 국제바둑연맹에 보낸 편지에서 “일본 외무성이 바둑 경기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있는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대신 북조선(North Korea)으로 부르고, 우리의 국기 대신 우리 바둑협회 깃발을 탁상에 세우고, 우리의 국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는 것은 극히 부당하고 졸렬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것은 어떤 차별도 받음이 없이 경기에 평등하게 참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 올림픽의 원칙에 배치되는 일”이라면서 “국제바둑연맹이 일본 외무성 당국자들에게 그들의 요청을 철회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다린다”고 밝혔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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