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검찰, 북한산 모시조개 밀수입 업자 기소

▲ 대북 제재로 일본항에 입항하지 못하는 북한의 만경봉호 ⓒ연합

일본 검찰 당국은 중국 화물선을 이용, 북한산 모시조개를 몰래 수입한 3명을 외환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야마구치 지검의 시모노세키 지청은 전날 현지 수산물 수입회사(藤遠貿易)와 동(同)사 사장 후지오카 노보루(藤岡登) 등 3명을 승인 없이 북한산 수산물을 수입한 혐의로 기소했다.

후지오카 사장 등은 지난 2월 6일경 경제산업상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북한의 항구에서 모시조개 약 50톤을 중국 화물선 하이신 3호에 선적, 시노모세키항을 통해 반입했다.

한편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 등은 수산물 수입회사의 종업원 6명을 외환법 위반 공모죄로 체포했지만, 지청이 기소보류 처분을 내려 모두 풀려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외환 거래 및 외국무역법(외환법)에 근거해 북한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을 금지하는 대북 제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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