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탈북자 구조에 소극적”

라오스 감옥에 수감됐던 탈북 청소년 3명에 대한 구명운동에 앞장선 일본 시민단체 ’북조선 난민구원기금’의 가토 히로시(加藤博) 대표는 “미국 정부가 탈북자들의 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토 대표는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미국 측은 탈북 청소년 3명에 대해 ’기다려 보자’라는 입장만 견지한 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은 비단 태국 내 미국대사관 뿐 아니라 라오스 내 미국대사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미국 정부는 북한인권법 등을 통해 탈북자들의 구호활동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실은 이와 정반대”라고 꼬집었다.

가토 대표는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인권특사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구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RFA는 이날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태국 정부가 자국으로 몰려드는 탈북자들을 수용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게 지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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