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對北 국영 라디오방송 7월 9일 첫 송출”

▲ 단파 라디오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대북 국영 라디오 방송이 다음달 9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나카야마 교코 (中山恭子) 납치문제 담당 총리보좌관은 16일 와카야마현(和歌山縣) 카이난시(海南市)에서 열린 ‘(납북자)구하는 회’ 집회에서 “북한 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납치 피해자를 향한 단파 라디오 방송을 7월 9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

나카야마 보좌관은 “방송의 명칭은 ‘후루사토노 가제(고향의 바람,ふるさとの風)’로 정하고, 납치 피해자 구출을 위한 일본 정부의 대처와 일본 또는 납치 피해자들의 고향에 관한 정보를 매일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년에서 1년 안에 (납치자 문제를) 마무리하고 싶다. 여러분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가 납치 피해자들에게 호소하는 메시지의 녹음을 마쳤으며, 납치문제를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어로도 방송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내각에 설치된 납치대책본부와 외무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방송은 한국어 30분, 일본어 30분 분량으로 매일 1시간씩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민간단체인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의 대북 라디오방송 ‘시오카제(바닷바람,潮風)’가 2005년 10월부터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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