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핵실험 준비 보도 `미확인’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9일 북한이 지하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등의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으며 절대로 아니라거나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기술능력으로 보아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북한은 핵무기 5-6개를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내 인식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호소다 장관은 북한이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북ㆍ미 양자협의에서의 주권국가인정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 “일보 전진한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하고 “굴속에 숨어 핵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북한에도 좋을 턱이 없으며 사태타개를 위해 이리저리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소다 장관은 이어 “현재의 교섭틀은 6자회담이며 북ㆍ미간 교섭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 6자회담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엔개혁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데 대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각국에 협력을 요청, 다수 국가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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