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에 의한 납치자 1명 추가인정”

일본 정부는 1978년 행방불명된 다나카 미노루(田中實. 당시 28세)씨가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공식 인정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이로써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은 모두 16명(5명은 귀국)으로 집계됐다.

스기우라 세이켄(杉浦正健) 관방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나카 미노루씨에 관한 새로운 증거가 나와, 북조선에 의한 납치 사건 피해자로 새로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NHK가 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총리는 28일께 북한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신속히 이 사실을 알리고 다나카씨의 생사여부 확인 및 귀국 가능성 등에 대해 요구할 방침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고베(神戶)시내 라면가게에서 일하던 다나카씨는 1978년 6월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소식이 끊겼다.

한편 북한 공작원 출신 탈북자는 월간지 ’문예춘추’에 기고한 수기를 통해 “다나카씨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해 북조선으로 납치됐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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