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에 납치범 인도요구”

일본이 4일 개최된 북.일 양자협의에서 일본인 납치범의 인도를 요구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5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베이징(北京) 발로 전날 차이나월드호텔(中國大飯店)에서 열린 첫날 전체회의에서 일본측 대표단이 납치문제 해결이 불가피하다며 ▲생존자 귀국 ▲진상규명 ▲범인 인도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거론된 납치범의 구체적인 신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요코다 메구미의 납치사건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공작원 신광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언론은 신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인적인 지시를 받아 1980년 일본인 요리사를 납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선신보는 또 북한 대표단의 말을 인용, “4일 조(북).일 쌍방은 회담에 임하는 기본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쌍방은 평양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자세로 회담을 추진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4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개막된 북.일협의에서 양측은 8일까지 납치문제, 국교정상화 문제, 북한 핵.미사일 등 안보문제를 차례로 논의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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