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미사일 이달 중순 발사 예상”

북한이 이달 중순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 개량형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본 방위성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발사대 주변에서의 준비 상황 등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방위성은 이달 중순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이뤄지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기상조건 등을 이유로 발사가 4월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달 중순을 최초의 고비로 보고 있으며 자위대는 주일미군과 함께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당시 2개월 전인 5월부터 준비가 진행됐으며 이번 미사일 발사 준비도 1월 말께 시작됐다.

북한은 오는 5~7일부터 미사일 발사 장치에 연료를 주입할 것으로 보이며 “연료 주입 자체는 수시간의 작업으로 일단 주입하면 연료가 부식되기 전에 발사할 필요가 있는 만큼 발사대 설치 이후 사흘 이내에 쏘아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신문은 북한이 3월8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일, 4월15일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97주년 등 북한의 주요 행사일에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방위성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위성은 북한이 2006년 7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가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한미합동 군사훈련 ‘키 리졸브’가 이뤄지는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