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미사일 대비 패트리어트(PAC-3) 확대 배치”

일본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PAC-3)를 일본 전역에 확대 배치키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트리어트를 증강 배치하기로 하고 추가 장비 획득을 위한 예산을 2010년도 예산 요구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항공기 격추용 PAC-2 운용부대가 포함돼 있는 항공자위대 고사포 부대를 모두 PAC-3로 전환하고 부대의 감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PAC-3는 PAC-2에 비해 레이더 성능이나 발사기 원격 조작 기능이 향상된 미사일이다.

이같은 계획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한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SM-3)로 대기권 외에서 격추를 시도해 실패할 경우 PAC-3로 요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은 “PAC-3 배치 계획은 정치·경제의 중추기능이 집중돼 있는 주요 도시를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애초에는 “PAC-3를 전국에 있는 6개의 항공 자위대 가운데 3개의 고사군(고사포 부대)에만 도입할 방침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신문은 “올해들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의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본 방위성이 3개 고사군에 한정했던 PAC3 배치를 6개 고사군으로 확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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