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로켓발사 강행시 추가 독자제재 시사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북핵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는 북한에서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일본이 독자적으로 실시중인 대북 제재를 강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담당국장인 사이키 대표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4월 13일 해제 예정인 일본의 대 북한 제재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확고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와 북한산 물품의 수입 금지 같은 제재를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외무성의 한 고위 관리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6자회담을 속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사이키 대표는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한 뒤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그러한 도발적 행동이, 미사일 발사든 인공위성이든 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위반이라는 점에 절대적으로 동의했다”며 “반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발사가 강행된다면 국제사회의 혹독한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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