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회담 참석을 계속 거부하면 5자회담도 선택방안의 하나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외무성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간부는 “갑자기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기 보다는 그전에 5자회담을 여는 것도 선택방안의 하나”라고 말해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대처방안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교도(共同)통신은 18일부터 시작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이 끝날 때까지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계속 거부할 경우 미국은 순방이 끝난 후 대북(對北)압력을 강화할 것임을 관계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압력강화방안으로는 경제제재를 염두에 둔 북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 확산방지구상(PSI)에 따른 대량파괴무기 감시 및 단속강화 등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