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관대첩비 반환 용의’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협의를 거쳐 북관대첩비 반환을 공식 요청하면 반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북관대첩비에 대해 “원래부터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해 반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카시마 하쓰히사(高島肇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반환요청이) 공식적인 형식으로는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북한도 관련되는 이야기인 만큼 남북이 합의해 한국측이 정식으로 반환을 요청하면 비석을 보관하고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이야기해 반환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도 지난 5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야스쿠니신사와 협의해 성의를 갖고 중개하겠다”고 말해 반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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