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피랍조사단체, 송환촉구 대북방송

일본의 납치 피해자 조사단체인 ’특정 실종자 문제 조사회’가 10월 말부터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아라키 카즈히로 대표는 RFA와 인터뷰에서 “방송을 10월30일부터 진행 중”이라면서 “북한 시간으로 23시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30분씩 일본말로 방송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방송내용에 대해 “납치 가능성 있는 실종자가 250명 그리고 일본 정부가 인정하는 피해자가 16명 등 모두 266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생년월일과 나이, 실종 시기를 낭독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인정하지 않는 납치 피해자에 대해 북한측에 송환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민간 단체가 나서 송환을 촉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송을 한다는 게 아라키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아라키 대표가 직접 낭독하지만 추후에 가족들이 직접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정 실종자 문제 조사회는 2003년 1월 설립됐고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실종자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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