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피랍자, 안명진씨 증언 정면반박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가 총 15명에 달한다는 북한 공작원출신 안명진씨의 주장에 대해, 피랍 당사자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9일 서울에서 수신된 NHK에 따르면 하스이케 가오루(蓮池薰)씨는 “(안씨가 만났다고 주장한) 대학(김정일 정치대학)을 다닌 적도 없고 안씨를 만난 적도 없다”며 안씨의 증언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안씨는 28일 일본 중의원 납치문제특별위원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 “1988년부터 1991년까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직속의 정치학교에서 요코타 메구미씨와 하스이케 등 일본인 11명을 목격했으며 또한 다구치 야에코씨는 1991년까지 확실히 살아 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하스이케씨는 “(안씨가) 납치 피해자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다소 착각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들이 목격하거나 또는 알고 있는 납치 피해자 관련 정보는 모두 정부와 그 가족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하스이케씨는 1978년 7월 니가타(新潟) 해변에서 아내와 함께 북한으로 납치됐다 1년7개월 전 귀국했고, 지난 5월 북.일 정상회담 당시 북한에 남아있던 2명의 자녀도 일본으로 돌아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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