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협회, ‘비신사적’ 北 텃세 답변 요청

일본이 지난 15일 북한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평양 원정에서 겪은 홈 텃세와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북한축구협회에 의견서를 냈다.


28일 일본 축구협회(JFA)는 당시 대표팀의 입국 소속 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된 점과 취재기자, 서포터즈 숫자를 소수로 제한시킨 점을 두고 정식으로 답변을 요구하는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전 북한 관중들이 일본 국가 제창 때 야유를 퍼부은 것, 경기 후 선수단 버스에 투석한 점 등 다수의 문제를 지적했다. 북한은 여기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선수단은 또한 평양 시내 호텔을 사용하며 24시간 감시를 당하는 등 장외에서 큰 고충을 겪었다고 발겼다. 음식도 반입 불가 품목에 포함돼 호텔 식사를 이용했는데 탄수화물이 80% 이상 차지했고, 육류의 비중은 극히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제재 조치로 자국 국민들의 북한 방문을 금지해 온 일본 정부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는 이례적으로 응원단과 취재진의 북한 방문을 허용했다. 그러나 북한 측은 절차상의 이유로 기자 10명에게만 취재를 허용했고, 서포터즈 입국도 150명으로 제한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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