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대표팀 주장 “北 경기장 분위기 신경쓰여”

일본 축구대표팀 내에서 15일 북한 원정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도는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최근 (북한의) 예선 4경기를 VTR로 시청했다”며 “북한은 가본 적이 없는 나라이며 그 문화를 지켜보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오히려 신경쓰이는 것은 추위와 경기장 분위기”라고 말했다.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김일성 경기장은 북한 축구대표팀의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만원 관중을 이뤘다. 일본 응원단은 150여명 남짓이기에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평가다.


한편 재일교포 4세인 이충성은 “일본 대표로서 북한 원정에 임하게 되니 복잡한 마음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북한 땅을 밟는 것도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골을 터뜨리고 싶다”며 주어진 본분에 충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일본과 북한 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은 오는 15일 열린다. 북한은 일본 응원단 150명과 기자단 10명의 방북만을 허용했다.


한편, 북한은 1승3패(승점 3)로 일본(3승1무·승점 10), 우즈베키스탄(3승1무·승점 10)과 승점 차이가 7점으로 벌어져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최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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