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9일 주요 8개국(G8) 확대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후쿠다 총리는 회담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장기 목표 실현 및 교토의정서 만료 이후의 온난화 방지대책을 담은 국제적인 틀을 만드는데 중국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후쿠다 총리는 또 북한의 핵신고와 관련, 신고 내용을 철저히 검증해 완전한 핵폐기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또 그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후쿠다 총리는 내달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후진타오 주석은 환영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다 총리는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인도,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호주 정상들과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지구온난화 방지대책 등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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