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北로켓 강경대응에 지지율 ‘쑥쑥’

두 달 연속 10%대에 그쳤던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4%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12일 마이니치(每日)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신문은 지난 2월 11%, 3월 16%를 기록했던 아소 총리의 지지율이 이달 10~11일 실시된 조사에서는 24%로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아소 총리가 일본의 영토 위로 로켓을 발사한 북한을 강력히 비난한 것과 1천500억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책을 추진한 것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1 야당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는 불법 자금 수수 스캔들에 휩싸인 이후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기대되는 인물 1위를 차지했던 오자와 대표는 이번에 그 자리를 아소 총리에 내줬다. 차기 총리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서 21%가 아소 총리를 꼽은 반면 12%만이 오자와 대표를 지목한 것이다.

또 72%는 오자와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아소 총리는 오는 9월 예정된 총선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이 관측했다.

아소 총리는 지난 9일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예산안에 대해 야당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본 뒤 조기 총선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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