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해외주둔은 침략 발판”

북한 평양방송은 20일 일본이 자위대의 해외 장기주둔을 통해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양방송은 “일본 반동들이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 무력을 장기 주둔시키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다”며 지난달 26일 참의원에 의한 테러대책특별조치법 1년 연장 소식을 전했다.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은 2001년 9.11테러 직후 미국 주도의 대(對)테러전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제정됐으며 지난 1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일본은 이 특별조치법에 따라 인도양에 해상자위대를 파견해 급유 등의 군사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방송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국내외 철군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위대의 장기 해외주둔을 꾀하고 있다면서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 무력은 일본 반동들의 해외팽창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척후대”라고 꼬집었다.

방송은 특히 국방비 지출 증가, 최신무기 구입, 공격형 군사전략 등을 꼽은 뒤 “일본 반동들의 해외침략은 시간문제며 그 첫 대상은 바로 우리 조선”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나아가 “일본 반동들이 우리의 미사일 및 핵문제, 납치문제 등을 집요하게 거들면서(문제삼으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정치.외교.경제.군사적 압박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조선재침과 잇닿아 있다”며 “만일 해외침략의 현훈증(어지럼증)에 걸린 일본 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해 감히 선불질(서투르게 총을 쏨)을 한다면 천백배의 보복으로 침략자를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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