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6자회담 자격 상실, 빠져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일본 중의원 납치문제특별위원회가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거론하면서 일본이 6자회담 참가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가소로운 훼방꾼’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 국회는 조선(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일.미동맹에 심중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이 2.13합의에 따르는 의무 이행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일본이 국제정세의 전반적 흐름에 도전하면서 일종의 위협과 훈시로 일관된 결의안을 채택한 것 자체가 가소롭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저들의 과거 죄악에는 눈을 감고 제 할 바는 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남이 하는 일에 훼방만 놓는 일본이기에 6자회담 참가국 속에서도 도외시되고 있는 것”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다해 조.미관계진전을 훼방하고 6자회담을 파탄으로 몰아가자는 것이 일본이 추구하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반 사실은 일본이 6자회담 참가의 자격은 물론이고 명분도 상실하였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통신은 주장하고 “6자회담 과정에 방해만을 조성하는 일본은 애당초 회담 성원국이 되기를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일본 정부가 “객관적 현실을 무시하고…6자회담의 기본취지를 떠나 국내 우익보수적 기분(분위기)을 반영한 납치문제를 골백번 들고다니면서 동맹국의 체면을 운운하고 있으니 취약한 일본의 대세 판단 능력의 한계가 그대로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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