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北제안, 핵문제 연기공작 가능성”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은 13일 북한 외무성의 지난 11일 평화협정 협상 제안과 관련, “(핵 문제의) 연기 공작의 구실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카다 외상은 하와이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북한의 의도를 견제하고 미국측에도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도 공감을 표시하는 등 두 사람은 북핵 6자회담 조기 재개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두 사람은 또 미.일 안보조약 개정 50주년이 되는 이달 19일 양국 외교, 국방 장관이 공동성명을 내고 그동안 안보조약이 해 온 역할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동맹을 심화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하자는데 합의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국 간 동맹 강화 회담을 조속히 열고 올 상반기 중 양국 외교.국방 담당 장관이 참가하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를 개최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이날 오전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고급간부 모임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미 동맹, 일.미 안보조약이 존재하는 것은 감사해야 할 일”이라며 “일.미 동맹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 긴요하며 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한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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