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부 지사 “납치자들, 잊지 않겠다”

일본 오사카(大阪)부의 하시모토 도오루(橋下徹) 지사가 25일 대북 민간방송 ‘시오카제’에 출연해 북한에 있는 납치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시모토 지사의 대북방송 출연은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 지사에 이어 현 공직자로서는 두번째다.

하시모토 지사는 방송에서 “지사로서 할 수 있는 것은 할 것이며,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가족과 생이별을 시키고 이국땅으로 끌고 간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신들(납치자)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며, 당신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들은 당신들을 잊을 수가 없고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 방송국 ‘시오카제’는 일본 NGO ‘특정실종자 문제 조사회’(대표 아라키 카즈히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대북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 인사가 민간 대북방송에 출연해 납치자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 것은 적지 않은 상징성이 있다”며 “우리 정부 인사들도 납북자 해결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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