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핵실험 차분한 보도

일본 언론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25일 지난 4월 초순 로켓 발사나 2006년 10월의 제1차 핵실험 강행 때와는 달리 차분한 보도 태도를 보였다.

일본 언론 매체들 가운데는 교도(共同)통신이 한국의 연합뉴스를 인용, 핵실험 가능성을 속보로 타전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을 뿐 다른 매체들은 이전과 같은 속보 경쟁을 벌이지는 않았다.

NHK의 경우 2006년 10월 핵실험 때는 긴급 자막뉴스를 띄우고,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집중적으로 방송을 내보낸 바 있으나 이날 핵실험은 낮 12시 정규뉴스에서도 톱뉴스를 차지하지 못했다.

NHK는 뉴스 도중 북한의 중앙통신이 성공적인 핵실험 발사를 알리는 북한 당국의 담화문을 발표하자 이를 인용해 자막과 함께 전했다.

NHK는 지난 4월 5일 북한의 로켓 발사시에는 긴급 자막뉴스와 동시에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수시간 동안 정부 대책, 향후 전망, 전문가 좌담회 등을 잇달아 내보내며 관련 보도를 주도했었다.

또 다른 민간 방송들도 로켓 발사 당시에는 NHK에 못지않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보도에 열을 올렸으나 이날은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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