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문 “국정원 대북첩보 활동 직원 3명 中 억류”

중국에서 북한 관련 정보 활동을 하던 한국의 국가정보원 직원 3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3개월째 구속돼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도쿄신문은 6일 서울발 기사에서 중국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국정원 직원 3명이 지난 6월 중국 공안당국에 구속된 뒤 지금까지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국정원 직원 구속 사건은 지난해 10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 대북첩보 활동을 하던 국정원 직원 2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장춘 감옥에 장기간 수감돼 있던 사실이 공개된 적 있다.


도쿄신문 보도가 사실일 경우 중국 공안 당국이 한국의 대북 정보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우리 정보 관계자들을 구속 수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될 공산이 크다. 정보기관 직원이 상대국에서 정보 활동을 하다 적발된다 해도 명백한 간첩행위가 아닐 경우 추방하는 것이 관례이다.


신문은 “국정원 직원 3명은 관광 비자로 중국에 입국한뒤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에서 정보 수집 활동을 하다가 각각 체포돼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중국의 조선족을 정보 수집의 중개역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어, 국정원이 중국에서 정보 수집 활동을 할 때 조선족을 중개역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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