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백서, 北 미사일에 우려 표명

일본 방위청이 올 ’방위백서’에 북한의 미사일과 핵 개발에 대한 우려를 담는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방위백서는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을 보이는 등 미사일과 핵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중국의 국방비 증액 및 군사력의 근대화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며 ’투명성’을 요구한다.

’미.일 안전보장체제의 강화’라는 항목을 신설, 양국 군사동맹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오키나와 후덴마(普天間)기지를 같은 현 슈와브기지 연안으로 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일미군 재편작업의 의의를 강조한다.

또 북한과 중국을 염두에 두고 지역의 안정을 강조하면서 주일미군 존재의 중요성에 무게를 싣는다. 방위청을 성(省)으로 승격키로 한 결정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중국 정부는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전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이날짜 요미우리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야기된 사태에 ’중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미 북한에 이러한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발사 자제를 촉구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어 “관계 각국이 북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유익한 일을 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는 중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러한 언급은 북한에 지역안정을 위협하는 미사일발사 움직임을 중단할 것과, 미국에 신중히 대처할 것을 동시에 요구한 것으로 풀이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평화와 안정유지의) 목표를 위해 중국은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핵 6자회담에 대해 “우리가 함께 노력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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