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반핵운동가, 원폭생존자 조사 위해 내달 訪北

일본의 반핵 운동가들이 내달 북한을 방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피해 생존자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반핵단체 관계자들이 29일 밝혔다.

원폭 피해 조사와 관련,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일본변호사연맹이 대표단을 파견한 지난 200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방북단은 일본의 반핵 단체인 ‘원자ㆍ수소폭탄 금지 국민회의'(Gensuikin) 부대표를 맡고 있는 무카이 다카시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반핵 운동가들은 평양과 평양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 생존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운동가들은 작년 10월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이 당시 핵 실험을 감행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북한 측은 지난 2001년 방북한 일본 정부대표단에 북한에는 총 1천300명의 원폭 피해자가 있었고 2000년 말 기준으로 약 900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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