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민주당, 대북대화 추진 의원모임 발족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 의원 15명이 북한과의 폭넓은 교류 촉진을 통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등을 해결, 국교정상화 실현을 앞당기는 것을 지향하는 의원연맹 ‘한반도 문제 연구회’를 내주에 출범시킬 예정이다.

북핵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과의 협의가 계속되는 반면 납치문제를 둘러싼 북일간 협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 연구회 발족 이유로 전해졌다.

연구회는 북한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표방하고 있는 초당파 ‘납치구출의원연맹’과는 반대의 노선을 견지, 향후 북한과의 직접 대화와 교류를 추진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들이 정부간 교섭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민당내에 ‘한반도 문제 소위원회’를 설치한 야마자키 다쿠(山崎拓) 전 자민당 부총재측과 연대해 북한 방문을 추진하는 것을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연구회 발족은 가와우치 히로시(川內博史), 이라오카 히데오(平岡秀夫), 이치무라 고이치로(市村浩一郞) 중의원 의원, 지바 게이코(千葉景子), 야마시타 야스오(山下八洲夫), 가와카미 요시히로(川上義博), 아오키 아이(靑木愛), 요코미네 요시로(橫峯良郞) 참의원 등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16일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취지에 공감하는 여야 의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전 공개한 연구회 설립취지서에서 “일북간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놓여있지만 평양선언에 기반해 국교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일본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며 “직접대화 및 교류 단절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교류 촉진에 의해 납치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안전 보장의 확립을 지향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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