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민주당도 ‘적기지 공격력 보유론’ 제기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아사오 게이치로(淺尾慶一郞) 차기 내각 방위상은 25일 북한의 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 “핵무기는 보유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 기지를 공격할 능력을 지니지 않으면 위험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TV아사히에 출연한 자리에서 “북한 노동 미사일이 전부 날아오면 격추할 수 없다. 미사일 방어는 가능하지 않다. 타격 능력을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 좋은 일이냐”며 이같이 말해 북한 미사일 기지를 겨냥한 공격능력 보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차기 내각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를 대비해 미리 만들어 놓은 당내 내각 명단이다.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론은 지난 5일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자민당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또 “중국과 러시아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내부의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논의가 주변국의 경계심을 유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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