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표 “미사일·납치문제도 해결해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6일 “미사일과 납치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이 이에 진실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사에 국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6자회담 개막식에서 “일본과 북한은 평화를 위해 국교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는 변함 없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납치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2002년과 2004년 두 차례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화한 적이 있으며 그 목적은 관계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런 큰 목표 의 실현을 위해 평화적 수단으로 빠른 시일내에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사에 국장은 이와 함께 “6자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6개국 간에 신뢰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이 실질적 성과를 못이루면 6자회담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한 뒤 “일본은 각국 대표단이 긴밀히 협조하고, 탄력적이고 건설적인 태도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