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납북자 가족, 유엔 방문해 납북자문제 협조요청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이 30일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 납북자 가족들이 유엔을 방문, 협조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 참석, 납북자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라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이들은 29일 북한에 의해 납치된 사람들의 국적은 일본 뿐만아니라 한국, 중국, 레바논, 태국,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모두 12개국에 달한다면서 국제사회에 긴급호소문을 발표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은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주말께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의 외국인 납치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2년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방문시 일본인 13명의 납치 또는 유괴사실을 시인했으며 이중 5명을 송환하고 나머지 8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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