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조총련 상공회 압수수색

일본 도쿄 경시청 공안부는 29일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산하 단체인 ‘재일본조선도쿄도신주쿠(新宿)상공회’ 등 6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도쿄 경시청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06년 3월 상공회 부회장이던 남성이 음식업을 하는 상공회 회원으로부터 상담의뢰를 받고 2005년분 소득세 확정 신고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등 세무사 업무를 한 혐의를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남성은 세무사 자격을 보유하지 않고 있었다.

음식업을 하는 상공회 회원은 2005년 소득 신고와 관련, 소득세법 위반(탈세) 혐의로 도쿄지검에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부는 이 남성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무자격으로 세무사 업무를 했는지, 또 그와 관련된 보수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신주쿠상공회측은 지난 29일부터 조총련 관계자들이 모여 ‘부당한 정치 탄압에 반대한다’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