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北 6자회담 수석대표 1시간 가량 회담

북핵 6자회담에 참석중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 賢一郞)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12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1시간 가량 양국 수석대표 회담을 가졌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회담 내용은 밝혀지지않았지만, 일본측은 납치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 문제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일본 정부로서는 에너지 지원 등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북 수석대표 회담은 작년 4월 김 부상이 도쿄(東京)에서 개최된 국제학술회의 ’동북아시아 협력 대화’에 참석하면서 이뤄진 이후 10개월 만이다.

일본은 핵문제 해결 못지않게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중시, 작년 12월 6자회담 때부터 북한과의 대화를 기대해 왔으나 북한이 일본의 납치문제 제기에 반발하며 일본측을 따돌리는 바람에 양자 접촉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양자 대화가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않고 있다.

양국은 이번 회담 첫 날인 지난 8일 저녁 만찬회에서 사사에 국장과 김 부상간에 잠깐 서서 인사를 나눴을 뿐 대화다운 대화가 없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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