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 언론, 남북정상회담 긴급 뉴스로 보도

일본과 중국 언론들은 8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을 서울발로 긴급 타전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기울였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인 9시28분 한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긴급 뉴스로 짤막하게 내보낸데 이어 청와대의 공식 발표와 중앙통신을 통한 북한측의 발표 소식 등을 소상하게 전했다.

교도통신은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핵시설 가동을 정지하는 등 핵문제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정권이 남북 교류 및 협력을 확대, 한반도의 평화정착 의지를 내보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측으로서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납치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일본을 고립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통신은 풀이했다.

NHK 방송도 정상회담 개최 뉴스를 긴급으로 전하면서, 서울 특파원을 위성으로 연결해 회담 개최 배경 등을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서울발 긴급 기사를 통해 남과 북이 28-30일 평양에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연합

소셜공유